◆기로에 선 中企, 현장을 가다 / (7)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◆
광주 첨단산업단지는 머지않아 세계적인 발광다이오드(LED) 산업의 `메카`로 거듭 태어날 전망이다.
한국산업단지공단은 광주시 북구 첨단산업단지에 9만3000평 규모의 LED 집적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.
산단공이 LED 밸리를 조성하려는 것은 한마디로 LED의 매력 때문. LED는 반도체에 전압을 가할 때 생기는 발광현상으로 빛을 내는 조명 방식이다.
휴대폰 키패드 조명을 비롯해 자동차조명, 장식조명 등에 사용되는 LED의 전기료는 10~20%에 불과해 `21세기 빛`으로도 불린다.
산단공은 이곳에 미래 성장산업인 LED 관련 업체를 모아 칩 생산에서 패키징, 응용제품까지 계열화해 협업 생산이 가능한 집적화단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.
특히 세계 굴지의 LED 조명 시스템 업체인 미국 웨스팅하우스 라이팅시스템스가 광주 LED 밸리에 7500여 평 규모의 LED 패키징 공장 설립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은 지대한 관심거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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