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첨단지역 포털정보 싸이트

트랙백 주소 : http://www.gjcheomdan.com/bbs/tb.php/freebd/81

“전자통장 만들어 새는 돈 잡자”

[경향신문 2007-01-23 18:12]

아끼는 습관은 재테크의 시작이다. 물새듯 빠져나가는 현금자동입출금기(ATM) 수수료나 이체 수수료를 줄이는 것도 훌륭한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. 시중은행들이 내놓은 ‘재테크 통장’을 잘 활용하면 각종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.

23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올 연말까지 기존 종이통장을 전자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로 개설하면 전자금융이용 수수료를 월 최대 5회씩 면제해주고 있다.

전자통장이란 보안성이 높은 IC카드칩에 최대 30개의 계좌정보를 한꺼번에 담을 수 있어 별도로 여러개의 종이통장이나 도장을 들고다닐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. 하나은행의 전자통장은 IC카드인 하나매직 카드를 발급받으면 이용이 가능하다.

신한은행도 전자통장을 만들면 자동화기기 및 전자금융 수수료 발생시 수수료의 10%를 포인트로 적립해 현금으로 바꿔주는 우대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.

국민은행은 급여이체를 하는 직장인을 겨냥해 ‘직장인우대종합통장’을 내놨다. 이 상품은 급여, 공과금, 적립식상품 자동이체, 카드결제, 전자통장 중 한가지 이상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자동화기기 시간외 이용 수수료와 인터넷뱅킹 및 폰뱅킹 수수료 등을 월 5회까지 면제해준다.

농협의 ‘샐러리맨 특급통장’이나 ‘행복일기 통장’에 가입하면 수수료없이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으며, SC제일은행의 ‘e-클릭예금’도 인터넷 뱅킹 및 텔레뱅킹시 타행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.

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‘우리닷컴통장’에 가입하면 기본금리에 0.5%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, 인터넷뱅킹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.

휴일엔 최고 21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ATM기기 현금인출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는 통장도 있다. HSBC의 ‘e-자유예금’에 가입한 고객은 인터넷뱅킹으로 당행·타행이체시 수수료가 전액 면제되고, 타행 ATM으로 현금을 인출할 때도 수수료를 물리지 않는다.

한국씨티은행의 ‘씨티원 예금’도 타행 ATM기기에서 월 8회까지 수수료없이 돈을 찾을 수 있다. 타행 ATM을 이용한 이체시에는 월 5회까지 수수료가 면제된다.